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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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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형식/자립/의존 형태소 문제 분석 실질/형식/자립/의존 형태소 문제 분석 형태소 단어가 자립해서 홀로 쓰일 수 있는 말이라면, 형태소란 일정한 뜻(실질적 또는 형식적인 뜻)을 지닌 가장 작은 말의 단위입니다. 하늘, 사과, 바람, 구름, 딸기, 감자, 책, 고양이, 손, 라면, 시금치 위의 단어들은 실질적인 뜻을 지닌 어근이 하나인 단일어이므로 하나의 형태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책가방, 덮밥, 늦잠, 눈물 애호박, 날고기 치솟다, 드넓다, 공부하다 위의 '책가방, 덮밥, 늦잠, 눈물'은 '책'과 '가방', '덮-'과 '밥', '늦-'과 '잠', '눈'과 '물'이 결합된 합성어로 어근이 두 개이므로 각각 두 개의 형태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애호박, 날고기'는 접사 '애-, 날-'과 어근 '호박, 고기'가 결합된 파생어로 접사는 형식적..
자음과 모음(한글) 자음과 모음(한글) 자음 자음이란 발음기관 내 공깃길이 막히거나 좁혀서 공기의 흐름이 방해를 받아 나는 소리입니다. 국어의 자음은 19개로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ㅍ, ㅎ, ㄲ, ㄸ, ㅃ, ㅆ, ㅉ'가 있습니다. 자음 체계 자음은 소리 나는 자리(조음 위치)와 소리 내는 방법(조음 방법)에 따라 구분됩니다. 자음의 조음 위치 자음은 소리 나는 자리에 따라 입술소리, 잇몸소리, 센입천장소리, 여린입천장소리, 목청소리로 구분됩니다. 입술소리(순음)는 두 입술에서 나는 소리로 'ㅂ, ㅃ, ㅍ, ㅁ'가 있습니다. 잇몸소리(치조음)은 혀끝과 윗잇몸에서 나는 소리로 'ㄷ, ㄸ, ㅌ, ㅅ, ㅆ, ㄴ, ㄹ'가 있습니다. 센입천장소리(경구개음)는 앞혓바닥과 센입천장에서 나는 소리..
비음화 & 유음화 비음화 & 유음화 비음화 비음화란 파열음 'ㅂ, ㄷ, ㄱ'가 비음 'ㄴ, ㅁ'을 만나, 비음 'ㅁ, ㄴ, ㅇ'로 바뀌어 소리 나는 현상입니다. 파열음 'ㅂ, ㄷ, ㄱ' + 비음 'ㄴ, ㅁ' -> 비음 'ㅁ, ㄴ, ㅇ' 비음화의 예 밥맛[밤맏] 밥물[밤물] 닫는[단는] 걷는[건는] 덧나다[덛나다] [던나다] 곡물[공물] 식물[싱물] 먹는다[멍는다] 위의 '밥맛, 닫는, 곡물' 등의 단어는 첫음절이 파열음 'ㅂ, ㄷ, ㄱ'로 끝나고, 둘째 음절이 비음 'ㅁ, ㄴ'로 시작됩니다. 파열음과 비음은 자음을 소리 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파열음이란 허파에서 나오는 공기의 흐름을 완전히 막았다가 터트리면서 내는 소리이며, 비음이란 입안의 통로를 막고 코로 공기를 내보내면서 내는 소리입니다. 파열음과 비음이 연속될 ..
결재와 결제의 차이 & 참고 참조 차이 결재와 결제의 차이 업무 중 서류 작성 시 본문이나 이메일 제목에 'ooo 결재 건', 'ooo 건 결재 요망', '결제 대금 관련 내용 참조'. '상반기 oo 결제 내역' 등의 문장이 쓰이곤 하는데요. 간혹 '결재와 결제', '참고와 참조'의 쓰임이 헷갈릴 때가 있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결재란 '허가하거나 승인하다', '결정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허가하거나 승인함'을 의미하는 단어로 주로 회사 업무에서 많이 쓰입니다. 이 대리, 결재판 어디 있어? 내 책상 서랍에 결재도장이 있어. 이번에는 사장님 결재가 나겠지? 방금 결재서류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반면에 결제란 '일을 처리하여 끝을 냄', '돈이나 증권 따위를 주고받아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음'을 의미하는 단어로 회..
주휴수당 지급기준 근로기준법 제55조에 의해 1주일간 5일 이하 개근을 하고, 15시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 사업자는 일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어야 합니다. 즉 근로자는 일주일에 하루는 일하지 않아도 하루치의 일당을 받게 되는데 이때 받는 일당을 주휴수당이라 합니다. 주휴수당 지급기준 ① 사업자와 계약 시에 정한 소정의 근로일수 개근(주 2일 이상 ~ 5일 이하) ② 1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 예를 들어 근로자가 월~금요일간 결근을 하지 않고 하루에 5시간씩 일했다면 1주일간 총 25시간을 근무한 것이므로 주휴수당의 조건을 만족하게 됩니다. (1주일간 약속한 근로일(월, 화, 수, 목, 금) 개근 / 1주일간 총 근로시간 15시간 이상(5*5 = 25) -> 주휴수당 지급기준 충족) 근로자가 1주일 중 ..
급체 증상 / 응급 처치 방법 급체 증상 / 응급 처치 방법 상한 음식을 먹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었을 때, 급하게 먹거나 과식했을 때, 끼니를 거르다 갑자기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과로 등으로 소화기능이 떨어졌을 때, 기름진 음식이나 짜고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스트레스가 심할 때 급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체는 갑작스럽게 체한 증상을 말하는데 보통 위장 기능이 떨어지고 소화액의 분비가 잘 안 돼 나타납니다. 급체 증상으로는 배가 아프고 더부룩한 증상,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운 증상, 명치가 막힌 것 같은 증상, 배에 가스가 차는 듯한 증상,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 몸에 식은땀이 나는 증상, 구역과 구토 증상, 복통이나 설사 증상 등이 있습니다. 급체 증상을 완화하는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따뜻한 물이나..
왠만하면(X) / 웬만하면(O) 왠만하면(X) / 웬만하면(O) 왠만하면(X) / 웬만하면(O) 왠일(X) / 웬일(O) 왠지(O) / 웬지(X) 왜(O) 넌 왜 그를 좋아하니? 오늘 왜 지각했지? 너 왜 카톡 답장 안 해? '왜'는 부사로 '무슨 이유 때문에'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왜, 나 여기 있어. 왜, 거기 맛집 이름이 뭐더라? 또한 '왜'는 감탄사로도 쓰여 '상대방의 부름에 대해 반문하여 대답할 때 하는 말', '당장 떠오르지 않는 사실을 이야기할 때 하는 말'을 의미합니다. 웬(O) / 왠(X) 웬 말이 그렇게 많아? 웬 떡이냐? 이게 웬 돈이냐? 웬 개가 이렇게 짖어? 웬 여자가 찾아왔어. 길을 가는데 웬 할머니가 길을 물으시더라. '웬'은 관형사로 '어찌 된' 혹은 '어떠한(정체를 알 수 없는)'의 의미를 지니고 있..
뵈요(X) / 봬요(O) 구별 뵈요(X) / 봬요(O) 구별 뵈다(O) / 봬다(X) 뵙다(O) / 봽다(X) '뵈다'와 '뵙다'가 기본형이므로 '봬다'와 '봽다'는 틀린 표현입니다. 뵈다 / 뵙다 이번 명절에는 부모님을 뵈려고 한다. 선생님을 뵙고자 연락드렸습니다. '뵈다'는 동사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대하여 보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 '뵙다'는 '뵈다'를 더욱 공손하게 이르는 말입니다. 이번 연휴에는 부모님도 뵙고, 선생님도 뵀다.(뵈었다) 한동안 찾아뵙지 못한 부모님을 봬서(뵈어서) 마음이 편하구나. '뵈다'와 '뵙다'는 '뵈어, 뵈어서, 뵈고, 뵈니, 뵈었다', '뵙고, 뵙고자, 뵙지' 등으로 활용됩니다. 또 '뵈어, 뵈어서, 뵈었다'와 같이 어간 '뵈-'에 모음 어미 '-어 / -어서 / -었-' 등이 결합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