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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ADHD 증후군

ADHD 증후군

 

ADHD 증후군(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은 주의 집중력 부족, 과잉 행동, 충동성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전 세계 유병률은 5% 정도이며, 남아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12세 이전 아동기에 발생하며 청소년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증상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ADHD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의 집중과 행동 수행, 충동성을 관장하는 전두엽의 발달 지연 또는 기능 저하, 주의 집중력에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의 불균형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DHD 아동의 약 30~40% 정도는 유전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모의 독성물질 노출(흡연, 음주, 약물 등), 뇌 손상, 미숙아 등도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DHD는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약 70% 정도가 청소년기로 증상이 이어지고, 약 50% 정도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남아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조기에 치료받지 못하거나 자연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ADHD로 인해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거나 친구 관계에서 따돌림을 당하면서 자존감이 저하되고 불안감, 우울감, 좌절감 등이 유발돼 게임이나 약물 중독, 학업 포기, 반사회적 행동 등의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성인 ADHD를 진단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ADHD 증상이 성인으로 이어지면 대인관계에 있어 집중력 부족으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지 못한다거나 업무 중 실수가 잦아 곤란을 겪을 수 있으며, 충동성이 높아 이직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ADHD 증후군

 

ADHD는 주증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크게 주의력 결핍형, 과잉 행동/충동성형, 혼합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주의력 결핍형

주의 집중력이 낮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지시한 대로 잘 행동하지 못한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실수가 잦다.
놀이에 쉽게 싫증 낸다.
해야 할 일을 끝까지 마치지 못한다.
외부 자극에 쉽게 산만해진다.
학업이나 과제를 하기 싫어한다.
준비물을 잘 챙기지 못한다.
약속을 잘 잊어버린다.

 

과잉행동 / 충동형

손발 등을 계속 움직인다.
한 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한다.
지나치게 수다스럽다.
질문이 끝나기 전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한다.
순서나 차례를 지키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대화에 참견한다.
다른 사람의 일을 방해한다.
참고 기다리는 일을 못한다.
자주 넘어지고 다친다.
높은 곳에 기어오르거나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ADHD 증후군

ADHD의 치료

 

ADHD의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치료에는 중추신경을 활성화하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도파민의 흡수를 억재해 도파민 활성을 항진시키는 약물로 주의 집중력과 작업기억능력을 높여주고, 짜증이나 우울감 등을 완화해 감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약물 치료 초기에는 식욕부진, 수면장애, 두통, 어지럼증, 복통,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2~3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사라집니다.

 

비약물치료에는 부모교육과 아동기술훈련이 포함된 행동치료가 있습니다.

 

행동치료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미취학 아동인 경우,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강할 때 우선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또 행동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시행할 경우 약의 용량을 낮출 수 있으며, 약물치료만으로 잘 호전되지 않는 동반 증상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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