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 극복하기
'번아웃'은 '소진하다, 타버리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로, 번아웃 증후군이란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피로가 쌓여 에너지가 모두 소진된 상태를 말합니다.
번아웃 증후군에 빠지면 일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흥미와 활력을 잃어버리고 무기력, 우울, 자기혐오, 수면장애, 대인관계 악화, 흥미 상실 등이 나타나는데,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쉽게 호전되지 않고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번아웃은 주로 일에서 성취감을 얻는 사람이나 일에 대한 강박적인 집착이 있는 사람, 완벽주의 성격을 지닌 사람들이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자신의 일에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열정적으로 쏟아붓는 반면, 정작 직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방법은 찾지 못한 채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어느 순간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돼 더 이상 심신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면서 번아웃을 경험하게 됩니다.
즉 모든 에너지가 소진된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지금까지와는 정반대로 일에 대한 열정과 의욕, 흥미를 모두 잃어버리고, 오히려 자신의 직무에 대한 냉소가 생기며 심한 무기력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의학적으로는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고갈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르티솔 호르몬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코르티솔이 결핍되면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전신쇠약, 피로,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각종 질환에 취약해집니다.
또 번아웃 증후군 증상이 심해지면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자신의 힘으로 극복하기 힘들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1974년 미국의 정신분석가 허버트 프로이덴버거가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로, 2019년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제11차 국제 질병 표준분류기준(ICD-11)을 발표하면서 '번아웃 증후군'을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인 직장 스트레스'로 정의하며 질병이 아닌 직업 관련 현상의 하나로 규정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 제시한 번아웃 증후군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번아웃 증후군 특징
에너지가 소진된 느낌
일에 대한 심리적 괴리감이나 부정적, 냉소적 감정의 증가
업무 효율의 급속한 저하
일반적인 번아웃 증후군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피곤하고 기력이 없다.
작은 일에도 짜증이 늘고 화가 치민다.
쉽게 지친다.
불만이 많아지고 여유가 없다.
자신의 일에 대해 냉소적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늘었다.
건망증이 심해졌다.
삶이 무미건조하고 행복하지 않다.
여가나 취미 생활을 즐기지 못한다.
주변 사람들과 대화가 즐겁지 않다.
일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한계가 느껴진다.
모든 일에 의욕이 저하되고 귀찮다.
무기력하고 우울하다.
근육통이 있다.
불면증이 있다.
번아웃 증후군 극복하기
업무 시간에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 이후에는 일에 대한 생각을 일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 중 휴식 시간을 갖고, 가능하면 햇빛을 쬐며 산책을 하거나 조용히 명상을 하며 심신을 이완시킵니다.
휴일에는 자연 속에서 휴식하거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자주 하면서 신체의 활력과 긍정적인 감정을 얻습니다.
신체에 활력을 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면 지친 몸이 회복되고 스트레스가 완화되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므로, 저녁 식사를 가볍게 한 후 매일 일정 시간에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들고 일정 시간에 일어나 정상적인 수면주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힘들 때는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마음 편히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가지면서 즐거움이나 직무에서 얻지 못하는 만족감을 얻습니다.
휴가를 내거나 일을 잠시 쉬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여행을 떠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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