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 증상 / 응급 처치 방법
상한 음식을 먹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었을 때, 급하게 먹거나 과식했을 때, 끼니를 거르다 갑자기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과로 등으로 소화기능이 떨어졌을 때, 기름진 음식이나 짜고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스트레스가 심할 때 급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체는 갑작스럽게 체한 증상을 말하는데 보통 위장 기능이 떨어지고 소화액의 분비가 잘 안 돼 나타납니다.
급체 증상으로는 배가 아프고 더부룩한 증상,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운 증상, 명치가 막힌 것 같은 증상, 배에 가스가 차는 듯한 증상,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 몸에 식은땀이 나는 증상, 구역과 구토 증상, 복통이나 설사 증상 등이 있습니다.
급체 증상을 완화하는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따뜻한 물이나 차 마시기가 있습니다.
급체했을 때는 위가 쉴 수 있도록 금식하는 것이 좋지만, 따뜻한 물에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거나 따뜻한 매실차나 생강차, 보리차 등을 마시면 소화에 도움이 되고 설사로 인한 수분을 보충해줘 탈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무를 갈아먹으면 체증을 내려줍니다. 무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가 모두 들어있고 밀가루까지 소화시키는 효소도 들어있어 위장 내 음식물의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 가만히 누워있기보다 배와 가슴을 쭉 펴주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몸을 가볍게 움직이면서 걷는 것이 혈액순환과 근육이완을 도와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소화를 촉진하는 혈자리를 지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움푹 들어간 곳을 '합곡혈’이라고 하는데 이곳을 눌러주면 막히 기가 뚫려 체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등에도 소화기능을 돕는 배수혈이 있습니다. 흔히 체하면 등을 두드리거나 쓸어내리는데 이러한 행동은 배수혈을 자극하는 것이 되어 체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 배를 따뜻하게 마사지해주면 체증 완화에 좋습니다.
체하면 배가 차가워지고 소화기능이 떨어지는데 손바닥으로 배를 시계 방향으로 지그시 누르며 마사지하면 배가 따뜻해지고 장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체증이 있을 때는 반신욕이나 족욕도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에 20~30분 정도 반신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근육이 이완돼 소화기능을 돕습니다.
급체 증상이 있을 때,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바늘이나 침으로 손끝을 따면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억지로 구토하게 되면 위산이 식도를 자극해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급체 증상은 식단을 조절하고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하지만 심박수가 빨라지고 숨가쁨이나 가슴 통증이 함께 나타나면 다른 질환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발열과 설사가 동반되고 통증 부위가 오른쪽 아래로 바뀐다거나 체한 증상이 반복되어도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급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을 때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과식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소화가 느린 기름진 음식이나 위장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 카페인이 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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